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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 핑크성당 주변을 걸으며 '감성 넘치는 숨은 카페'를 찾고 계셨나요? 지도에도 잘 안 뜨는 이곳, 알고 가는 사람만 찾는 히치커피(HICHI Coffee)는 지금 가장 핫한 다낭 감성 스팟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베트남의 예술과 여유가 함께하는 분위기를 찾는다면 주목해 주세요!
이제는 진짜 다낭 여행자만 안다는 이 공간, 알고 나면 다음 여행 코스가 달라집니다.
히치커피 정보 요약
| 카페명 | 히치커피 (HICHI Coffee) |
| 위치 | 56 Trần Quốc Toản, Hải Châu 1, Đà Nẵng |
| 영업시간 | 07:00 ~ 22:00 |
| 대표메뉴 | 빡씨유 (Bạc Xỉu), 요거트 소다, 전통차 |
| 공간특징 | 정원형 야외 테이블, 다다미존, 포토존 다수 |
숨은 골목에서 발견한 다낭의 진짜 감성
히치커피는 다낭의 대표 관광지 한시장과 핑크성당 중간에 위치해 있지만, 한적한 골목 안쪽에 있어 쉽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길목에는 작고 소박한 입간판 하나만 놓여 있을 뿐. 하지만 그 입간판을 지나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외관은 전통적인 베트남 양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듯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 첫 인상부터 기대감을 키우기에 충분합니다.
야외 정원 같은 카페 공간
히치커피의 진짜 매력은 내부에 있습니다. 넓은 정원처럼 펼쳐진 야외 공간에는 커다란 파라솔과 라탄 가구들이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있어,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죠.
나무와 식물로 둘러싸인 공간은 도심 속 오아시스를 연상케 합니다. 특히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꽃과 나무의 색감은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은 인위적인 인테리어보다 자연 그 자체를 활용한 조경이 돋보입니다. 또한 건물은 여러 동으로 나뉘어 있는데, 음료 주문이 가능한 메인동과 오픈형 라운지, 그리고 다다미 스타일의 좌석이 있는 예술 공간이 나뉘어 있어 다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실내 공간, 한옥 감성과 현대 예술의 조화
카페의 실내는 외부와 또 다른 매력을 지닙니다. 특히 다다미 형식의 좌석이 마련된 공간은 한국적인 정서와 현대적인 아트워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거나 사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벽면에는 대형 회화 작품과 수공예 인테리어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작은 갤러리에 들어온 듯한 느낌도 들죠.
사진 명소로 떠오른 히치커피는 특히 감성 사진을 즐겨 찍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조각된 벽면에는 타지마할과 이집트 풍경을 모티브로 한 예술 작품이 있으며, 이는 단순한 배경이 아닌 카페의 정체성과도 연결됩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이라면 무조건 만족할 만한 요소가 넘쳐나는 공간입니다.
현지의 달콤한 한 잔, 빡씨유(Bạc Xỉu)
히치커피에서 꼭 마셔봐야 할 음료는 바로 '빡씨유'. 베트남식 연유 커피로, 연유와 우유의 부드러움에 진한 에스프레소 한 잔이 더해져 깊은 단맛과 커피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음료입니다.
이곳의 빡씨유는 다른 카페에 비해 연유 비율이 높아 당이 뚝 떨어졌을 때 마시면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빡씨유 한 모금. 다낭의 여유로운 공기 속에서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을 만끽하는 그 순간이 이 카페의 진정한 가치일지도 모릅니다. 특히나, 다낭의 더위에 지친 여행자라면 이 달콤한 커피 한 잔이 여행의 피로를 날려줄 테니까요.
작지만 강력한 디테일, 히치커피만의 매력
히치커피는 단순히 감성적인 공간이라는 인상을 넘어서, 공간 곳곳에서 세심한 운영자의 정성과 취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비치된 향초와 간단한 책자, 편안한 방석까지. 특히 벽면에는 여행자들이 남긴 손글씨 메모들과 엽서들이 걸려 있어, 마치 다양한 여행의 흔적이 겹겹이 쌓여 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또한, 카페 내 직원들의 서비스도 친절하며, 영어 소통도 기본적으로 가능해 외국인 방문객도 큰 불편 없이 주문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여유롭고, 혼자 오더라도 부담 없이 앉아 있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낭에서 한 번쯤은 꼭 들러야 할 감성 카페
바쁜 여행 일정 속에서 조용한 여유를 찾고 싶을 때, 감성을 담아내는 사진 한 장을 남기고 싶을 때. 또는 단순히 맛있는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을 때, 히치커피는 그 모든 순간에 잘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한시장과 핑크성당을 잇는 여정 중간에 있는 히치커피는, 그 자체로 목적지가 될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여행의 감동을 더하고 싶은 여러분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